✍🏻 이런 내용을 담고 있어요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10℃ 가량 낮아져요.
겉면은 햇밝은 색, 안감은 검은색이나 은색 코팅을 추천해요.
한때 화려한 꽃무늬와 레이스 장식으로 ‘중년 여성의 아이템’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특히 남성들이 사용을 꺼리던 양산. 인터넷에서는 패션 선두두자인 지드래곤에게 “양산을 써서 유행시켜 달라”는 밈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에 지드래곤은 “여름만 되면 주기적으로 양산을 써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우리나라에서 쓰면 왜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용진 유튜브
올여름 낮 기온이 최대 30~37℃까지 치솟으면서 거리에도 양산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양산은 피부 건강과 탈모 예방 등 실질적인 여름철 보호 장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약 7℃, 체감온도는 10℃ 가량 낮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나왔어요. 자외선을 직접 받은 머리의 표면 온도가 48℃까지 오르지만, 양산을 쓰면 약 30.6℃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우산 역시 자외선을 일부 차단하므로, 아예 안쓰는 것보다는 우산이라도 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양산을 고를 때는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표준양산 규격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양산의 살 길이에 따라 최소 85~90% 이상의 UV 차단율을 갖춰야 하며, 제품에 ‘UV 차단율 OO%’ 표시가 있는지 체크합니다. 소재는 조직이 촘촘한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이 효과적이며, 겉면은 햇빛을 반사하는 밝은 색, 안감은 지면 반사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색이나 은색 코팅이 좋습니다.
더위 피하려면 흰옷, 자외선 막으려면 검은옷?

양산 이외에도 여름철 필수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옷 색상에 따라 더위나 햇볕을 막아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흰색 옷은 빛과 열을 반사해 시원하지만 자외선을 통과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반대로 검정색 옷은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 보호에는 좋지만, 열도 함께 흡수해 더 덥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어두운 색상을, 기온이 높은 날에는 밝은 색상이 유리합니다. 결국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색은 없으며 더위를 피할 것인지, 피부를 보호할 것인지에 따라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열 흡수 최악인 색은 ‘보라색’
보라색은 여름철에 가장 피해야 할 색상입니다. 자외선 투과율과 열 흡수율이 모두 높아 햇빛이 강하고 온도가 높은 날씨에는 입지 않는 것이 좋아요. 다만 옷감의 재질이나 두께, 조직 밀도, 습기 여부 등도 중요한 조건인데요. 조직이 성기거나 피부에 달라붙는 옷, 젖은 옷은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져 차단 효과가 떨어지거든요. 보라색이라도 두껍고 촘촘한 소재라면 차단 효과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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