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고통받던 기타리스트가 선택한 인생 운동

2024. 8. 1.

통증으로 고통받던 기타리스트가 선택한 인생 운동

2024. 8. 1.

✍🏻 Editor's Comment

'유저 스토리'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가치와 경험을 전해드립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게 된 사연을 소개해 드려요. 이번 주제는 ‘콰트를 통해 변화한 나의 일상’입니다. 운동으로 일상이 바뀌고 건강에 대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던 콰트 회원을 만나봤습니다.

✍🏻 Editor's Comment

'유저 스토리'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가치와 경험을 전해드립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게 된 사연을 소개해 드려요. 이번 주제는 ‘콰트를 통해 변화한 나의 일상’입니다. 운동으로 일상이 바뀌고 건강에 대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던 콰트 회원을 만나봤습니다.

18년째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김채은입니다.

저는 악기 질환으로 매일 고통에 시달렸어요. 연주할 때는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고, 늘 15kg이 넘는 기타를 메고 다녀야 했죠.
고통 때문에 시작했던 운동이 제 삶을 바꿨어요. 병원 치료나 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만성 통증이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아파도 걱정이 없어요. 운동하면 되니까요.


굽은 등, 틀어진 골반…안 아픈 곳이 없었어요

악기 연주자들은 경직된 자세로 몇 시간씩 연주하기 때문에 항상 악기 질환에 시달려요. 연주 자세에서 오는 통증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죠. 16살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해서 18년째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저는 매일 통증을 달고 살았어요.
앉아서 기타를 쳐서 등은 굽어있고, 어깨는 말려있었죠. 이동할 때도 15kg가 넘는 기타를 메고 다녀야 해서 통증이 사라질 틈이 없었어요. 다리를 꼰 상태로 연주하다 보니 골반까지 틀어졌습니다. 생리통이나 다리 부종도 심했죠. 지하철에서 서서 가기만 해도 고통스러웠어요.


통증 잡으려 시작한 필라테스, 이젠 ‘인생 운동’이에요

치료란 치료도 다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플 때마다 정형외과에 가서 통증 주사를 맞거나 저주파 물리치료, 진통제 처방도 그때만이었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통이 찾아왔고, 통증 부위도 매번 달라져서 치료가 답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목과 어깨의 통증 원인이었던 전거근*을 풀어주니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근육을 푸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면서 필라테스가 제 인생 운동이 됐어요.

*전거근 : 갈비뼈쪽에 위치한 근육으로, 견갑골이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역할


바쁜 일상에서 매일 운동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프리랜서는 절대 프리하지 않거든요. 일정이 불규칙하니까 수업을 듣기가 어려웠어요. 돈은 돈대로 아깝고 강사님 볼 면목도 없었죠. 개인 레슨을 끊으면 시간 구애는 안 받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잖아요.
고민하던 차에 콰트를 떠올렸어요. 예전부터 콰트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는 운동 습관이 전혀 안 잡혀 있으니 혼자 할 엄두가 안났거든요.
이제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도 잡혔으니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독을 결심했어요. 한 달에 커피 4잔만 안 마시면 되는 거니까 부담이 없더라고요.


10분이라도 운동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해요.

운동을 해야 할 일이라고 정해놓은 순간 하기 싫어져요. 살을 뺀다거나 운동 시간을 무조건 채워서 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운동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하기 위해 자극제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그런 동기부여가 저한테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운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니까요. 아무리 피곤하고, 집에 늦게 늘어가더라도 20분이라도 하고 자요.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힘들지 않거든요.


이젠 어떤 도전이든 즐기면서 해요

꾸준히 운동하면서 삶을 대하는 마인드 셋이 달라졌어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다 보니 사회적인 기준에 못 미치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나의 속도를 찾아 가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죠.
운동을 하면서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다 보니 반성하게 됐어요. 몸도 마음도 긍정적으로 변했고, 어떤 것이든 못 할 게 없구나 싶더라고요. 평생 음악만 했던 제가 지금은 음악 치료사, 스쿠버 다이빙 강사까지 3개 직업을 동시에 하고 있어요. 매일 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 기분이에요.

18년째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김채은입니다.

저는 악기 질환으로 매일 고통에 시달렸어요. 연주할 때는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고, 늘 15kg이 넘는 기타를 메고 다녀야 했죠.
고통 때문에 시작했던 운동이 제 삶을 바꿨어요. 병원 치료나 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만성 통증이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아파도 걱정이 없어요. 운동하면 되니까요.


굽은 등, 틀어진 골반…안 아픈 곳이 없었어요

악기 연주자들은 경직된 자세로 몇 시간씩 연주하기 때문에 항상 악기 질환에 시달려요. 연주 자세에서 오는 통증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죠. 16살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해서 18년째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저는 매일 통증을 달고 살았어요.
앉아서 기타를 쳐서 등은 굽어있고, 어깨는 말려있었죠. 이동할 때도 15kg가 넘는 기타를 메고 다녀야 해서 통증이 사라질 틈이 없었어요. 다리를 꼰 상태로 연주하다 보니 골반까지 틀어졌습니다. 생리통이나 다리 부종도 심했죠. 지하철에서 서서 가기만 해도 고통스러웠어요.


통증 잡으려 시작한 필라테스, 이젠 ‘인생 운동’이에요

치료란 치료도 다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플 때마다 정형외과에 가서 통증 주사를 맞거나 저주파 물리치료, 진통제 처방도 그때만이었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통이 찾아왔고, 통증 부위도 매번 달라져서 치료가 답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목과 어깨의 통증 원인이었던 전거근*을 풀어주니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근육을 푸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면서 필라테스가 제 인생 운동이 됐어요.

*전거근 : 갈비뼈쪽에 위치한 근육으로, 견갑골이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역할


바쁜 일상에서 매일 운동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프리랜서는 절대 프리하지 않거든요. 일정이 불규칙하니까 수업을 듣기가 어려웠어요. 돈은 돈대로 아깝고 강사님 볼 면목도 없었죠. 개인 레슨을 끊으면 시간 구애는 안 받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잖아요.
고민하던 차에 콰트를 떠올렸어요. 예전부터 콰트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는 운동 습관이 전혀 안 잡혀 있으니 혼자 할 엄두가 안났거든요.
이제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도 잡혔으니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독을 결심했어요. 한 달에 커피 4잔만 안 마시면 되는 거니까 부담이 없더라고요.


10분이라도 운동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해요.

운동을 해야 할 일이라고 정해놓은 순간 하기 싫어져요. 살을 뺀다거나 운동 시간을 무조건 채워서 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운동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하기 위해 자극제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그런 동기부여가 저한테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운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니까요. 아무리 피곤하고, 집에 늦게 늘어가더라도 20분이라도 하고 자요.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힘들지 않거든요.


이젠 어떤 도전이든 즐기면서 해요

꾸준히 운동하면서 삶을 대하는 마인드 셋이 달라졌어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다 보니 사회적인 기준에 못 미치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나의 속도를 찾아 가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죠.
운동을 하면서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다 보니 반성하게 됐어요. 몸도 마음도 긍정적으로 변했고, 어떤 것이든 못 할 게 없구나 싶더라고요. 평생 음악만 했던 제가 지금은 음악 치료사, 스쿠버 다이빙 강사까지 3개 직업을 동시에 하고 있어요. 매일 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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