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한 소비도 똑똑하게, ‘Gen Z’의 요즘 운동법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돈이 중요해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24살 표소연입니다. 학교 수업과 영화 제작 과제, 제작사 인턴, 건강관리까지 챙기느라 24시간이 모자란 기분이에요.

저는 아르바이트 대신 다양한 할인 혜택이나 쿠폰을 찾아서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편이에요. 건강관리에 드는 시간과 돈을 똑똑하게 따져보고 쓰는 저만의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나에게 필요한 혜택만 쏙쏙 골라 써요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등급별 혜택 등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혜택은 통신사 멤버십 혜택이에요. 저는 매일 KT 앱에 들어가요.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하려고요. 가족들한테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라고 해요. 안 쓰면 손해니까요.

KT 멤버십 혜택을 둘러보던 중에 콰트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발견했어요. 검색해 보니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여러 운동을 배우기에 딱 맞았죠. 바쁠 때 빼고는 10분이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생각보다 꾸준하게 운동하게 되더라고요.

1년 구독하면 무료로 운동기구도 주고, 운동할 때마다 포인트도 받을 수 있으니, 이득이라는 생각에 이번에 구독까지 했어요.

대학생이지만 체력적 한계 느껴서 운동 시작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촬영하고 편집하다 보면 밤새는 경우도 많고, 동기들 촬영 현장도 도와줘야 해서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죠.

지난 방학 때 인턴십을 시작했는데 업무강도가 높아서 야근이 많았어요. 건강을 안 챙기면 버틸 수 없겠다는 생각에 PT를 받았습니다. 기초체력을 키우는 유일한 방법이 운동이니까요.

PT를 받으면서 근육을 쓰는 방법이나 기본자세 등을 훈련받았어요. 아예 운동을 안 했을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해도 맞게 따라 하는 건지 잘 모를 때가 많았거든요. 처음으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동작을 배웠어요.

다이어트보다는 체력과 근력 키우는 게 목표예요

어떻게 운동하는지 아니까 혼자 운동하는 것도 수월해지더라고요. 그런데 꾸준히 하기가 어려웠어요. PT 수업은 트레이너와의 약속이니까 열심히 갔는데 개인 운동은 잘 못했죠.

다양하게 경험해 보면 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원데이 클래스로 여러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클라이밍, 배드민턴, 필라테스, 요가 등 운동마다 옷도 다르고, 근육도 다르게 쓰다 보니까 질리지 않고 재밌더라고요.

내가 필요한 운동을 골라서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하는 운동도 좋지만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어요. 제가 원할 때 필요한 운동을 하려면 ‘홈트’밖에 없었죠.

콰트에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저에게 필요한 운동을 골라서 할 수 있어서 PT 받을 때보다 더 만족스러울 때도 있어요. 저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출 수 있으니까 오히려 부담이 없거든요. 최근에는 탈모 운동 프로그램도 봤어요. 두피 마사지 같은 것도 하면 좋더라고요. 전체적인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매일 조금씩 하는데도 관리하는 제 모습에 만족해요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관리하는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에요. 학교 과제에, 인턴에 너무 바빠서 운동을 잠시 쉰 적이 있었는데 계단만 올라가도 너무 힘든 거예요. 근력이 줄어든 걸 몸으로 체감하니까 이제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려고 해요.

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형 관리도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운동으로 해소되는 것도 있어요. 누워서 1시간 동안 틱톡을 보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