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후 홈트로 유지해요…프로 유지어터의 비법

고등학생 때 10kg을 감량한 이후로 10년 넘게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알기에 저에게 맞는 방식으로 운동 습관을 만들어야 했죠. 오프라인 운동보다 홈트가 저의 성향과도 잘 맞았어요. 이제는 퇴근 후 20분씩 운동하는 게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홈트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저만의 비결을 들려드릴게요.

체중 감량보다 더 어려운 건 유지였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체중이 조금씩 늘면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운동을 끼워넣기로 했어요.

마침 코로나 시기였고, 홈트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시도해 봤지만, 결국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은 콰트였어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운동 선택지가 있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하고 있죠.

오프라인 운동보다 홈트가 잘 맞았던 이유

홈트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의 성향 때문이에요. 저는 혼자 운동하는 게 편하고, 운동을 위한 불필요한 시간 소비를 줄이고 싶었거든요. 오프라인으로 운동을 하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옷차림부터 자리 선점, 친목 다지기 등 운동 외적인 요소들이 부담스럽다고요.

그러다 보니 ‘운동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다른 것에 신경을 쓰게 되는 느낌이었죠. 반면 홈트는 원하는 시간에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고, 비용도 훨씬 경제적이라 꾸준히 지속하기 좋았어요.

매일 새로운 운동을 배우니까 질리지 않아요

저는 뭐든 쉽게 질리는 편인데, 콰트 덕분에 꾸준히 운동할 수 있어요. 필라테스, 댄스 유산소, 발레, 킥복싱까지 원하는 운동을 매일 새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복싱 프로그램을 보면 궁금해서 한 번 해보게 되고, 다음 날은 발레가 궁금해서 또 따라 하게 되는 식이에요.

출근길에 콰트 앱을 열어 저녁에 할 운동을 미리 정하는 편이에요. 보통 필라테스 하나, 유산소 하나를 조합해서 루틴을 짜고 있어요. 하루에 20분씩 주 4일 정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직장인이다 보니 야근이나 회식으로 계획이 어긋날 때도 있죠. 그래서 저는 주말을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에요. 1시간짜리 영상을 보면서 운동량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거죠.

정말 하기 싫은 날도 있어요. 그럴 땐 그냥 영상을 틀어놓기라도 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이 따라가더라고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TV를 보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부터 시작해 보세요.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꾸준함을 유지하는 동기부여 시스템

콰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운동을 지속하게 만들어 주는 동기부여 시스템이었어요. 운동 기록, 운동 순위, 코치에게 물어보기 등의 기능이 있어서 운동할 맛이 나더라고요. 앱에 운동 기록이 남으니까 내일도, 그다음 날도 도장을 찍고 싶어지고, 운동 순위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죠.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저도 자극을 받아서 더 꾸준히 하게 돼요.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콰트의 모든 영상은 초반 1분 동안 코치님이 인사말과 함께 운동 내용을 설명해 주고, 본 운동에 들어가요. 그런데 유튜브의 경우에는 어떤 영상은 설명이 길고, 정작 운동 시간이 10분도 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콰트는 운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홈트, 공부와는 달라요. 일단 해보세요

홈트에 대한 편견이 있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친구들에게 추천하면 “인터넷 강의를 어떻게 꾸준히 듣냐”, “하다가 안 하게 될 것 같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렇게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고등학생 때도 인강을 끝까지 들은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하지만 운동은 공부와 달라요. 숙제도 없고, 시험도 없고, 정해진 시간도 없어요. 매일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꾸준히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기록이 쌓이면 동기부여가 되고, 결국 습관이 됩니다. 저처럼 유지어터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홈트를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