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내용을 담고 있어요
여성의 체내 시계가 남성보다 6분 더 빨라 수면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요.
멀티태스킹을 하는 뇌 구조 때문에 여성은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잠이 안 온다면 침대에서 벗어나 가벼운 독서를 해보세요.
숙면을 방해하는 환경을 피하고, 잠에 대한 강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나쁜 잠’ 자는 이유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20분 정도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수면 부족 시에 심리적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인데요. 실제 수면이 부족한 여성은 남성보다 심리적 고통, 우울증, 분노를 경험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반면, 남성은 같은 정도의 수면 부족을 겪어도 이러한 감정적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수면 의학 리뷰(Sleep Medicine Reviews) 저널에 따르면 여성이 불면증을 경험할 확률이 남성보다 약 60% 더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쉽게 수면 장애를 겪는 걸까요?
여성의 체내 시계가 6분 더 빨라
전문가들은 여성의 체내 시계가 6분 더 빨리 돌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잠이 오면 우리 몸에서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고, 심부 체온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눈을 감아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하는데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멜라토닌이 더 일찍 분비되며, 심부 체온도 더 일찍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이죠. 시간으로 본다면 고작 6분이지만, 시계가 지속적으로 더 빠르게 작동한다면 며칠, 몇 주, 몇 달이 지날수록 차이는 더욱 심해집니다. 실제 신체 시계와 수면 주기의 불일치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약 5배 더 크다고 합니다.

멀티 태스킹을 하는 여성의 뇌
복잡한 뇌 구조의 차이도 원인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 태스크 형 뇌 구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어있는 동안 뇌가 복잡한 활동을 하는 만큼 휴식 시간도 그만큼 필요하다는 것이죠. 남성이라 하더라도 복잡한 생각과 의사 결정이 필요한 일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여성만큼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남성보다 더 많이 자야 한다고 합니다.
성별에 따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잠자리 시간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성은 밤에 깊이 잘수록, 남성은 낮잠을 잘수록 수면 방추파에 접어들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수면 방추파는 깊이 잠이 들면 생기는 뇌파로, 정보처리 능력을 담당하는 회색질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성별에 따라 뇌 구조가 다르고, 분비되는 호르몬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면 시간은 물론 잠자리 시간까지 차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중년 여성에게서 불면증 발생 가장 많아
여성 중에서도 5, 60대인 중년 여성에게서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가 많이 나타납니다. 폐경기 동안의 호르몬 변동으로 인해 안면 홍조, 식은땀 등 숙면을 방해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특히 폐경 전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멜라토닌 같은 수면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기 힘들어지는데요. 그렇게 되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고혈압, 심장병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실제 수면 부족을 겪는 중년 여성의 경우, 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이 75%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
국내 1호 수면 심리학자가 추천하는 수면 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