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과 수영, 그리고 8개월간의 요가까지.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봤지만 문제는 늘 같았어요."
류미정님은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퇴근 시간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동을 가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생활로 목과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운동의 필요성은 점점 커졌고,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콰트였습니다. 짧게라도, 늦은 밤이라도 내 시간에 맞춰 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하는데요.
어느덧 3년째 재구독 중인 지금, 미정님에게 콰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하나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야근 많은 직장인이 어떻게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지금까지 구독을 이어오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통증 때문이었다고요.
맞아요. 20대 때는 사실 운동을 다이어트나 취미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30대가 되니까 완전히 달라졌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니 목이랑 허리가 너무 뻐근해요. 야근까지 겹치면 10시간 넘게 앉아 있는 날도 많거든요. 예전에는 이런 통증이 없었는데 심해져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운동의 목적은 하나예요. 통증을 줄이고, 유연하게 만드는 것. 엄청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운동을 한 날은 확실히 덜 뻐근하고,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함이 달라요.

Q. 오프라인 운동 대신 콰트를 계속 선택하게 되는 이유도 궁금해요.
사실 저는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복싱도 해보고, 수영도 해보고, 요가도 다녀봤거든요. 문제는 수업에 가고 싶어도 못 간다는 거였어요.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야근도 많다 보니 수업 시간에 맞춰 가는 게 너무 어려워요. 요가는 10분만 늦어도 그 타임을 못 들어요. 일하다 보면 10분, 20분 늦는 게 흔한데 그럴 때마다 한 타임을 통째로 놓치는 게 너무 아까웠죠.
그래서 나중에는 느꼈어요. 내가 운동을 못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생활 패턴이 오프라인 운동이랑 안 맞는구나. 콰트는 새벽에 해도 되고, 자기 전에 해도 되고, 정말 내가 가능한 시간에 맞출 수 있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유연함이 제일 필요했던 것 같아요.
Q. 콰트를 3년째 사용 중이신데, 이렇게 오래 구독을 유지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처음 결제할 때는 의지가 되게 컸어요. 프로그램도 많으니까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했고, 새로운 걸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근데 재구독을 하면서부터는 목표가 바뀌었어요. 이제는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써보니까 운동이 의지로 되는 게 아니었어요. 한참 열심히 하다가도 일이 바빠지면 또 한동안 아예 안 하게 되기도 해요. 근데 콰트가 완전히 그만두지 않게 만들어줘요. 이미 구독 중이니까 ‘다음 달에 다시 하면 되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안 하다가도 몸이 뻐근하거나 필요성이 느껴지면 다시 찾게돼요.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는 게 장기적으로 쓰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걸 계속 찾기보다는 하던 걸 꾸준히 하는 쪽에 가까워요. 자기 전에 10분짜리 두 개를 하거나, 20분짜리 하나 정도 듣고 마무리하는 식으로요. 운동을 매일 하진 못해도 기록이 이어진다는 느낌 때문에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재구독을 계속 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은 가격이 되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재구독할수록 가격이 더 낮아지고, 1년 기준으로 보면 부담이 크지 않다고 느껴지거든요. 헬스장이나 PT처럼 매번 시간을 내서 가야 한다는 압박도 없고, 안 갔다고 해서 손해 보는 느낌도 덜하고요.
계속 앱이 발전하는 것도 재구독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제가 초기에 구독할 때와 지금 비교해보면 엄청 많이 바뀌었어요. 운동하기 편하게, 기록하기 쉽게, 운동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기능들이 계속 추가되니까 다음엔 또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Q. 10~20분 정도의 짧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계신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저는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퇴근하면 너무 지쳐 있어서 힘든 운동은 아예 못 하겠더라고요. 완전히 저강도로라도 조금씩 몸을 풀고 자는 습관을 들였어요. 콰트는 운동 시간이 10분, 20분 정도여서 짧게 할 수 있잖아요. 물론 유튜브에도 있겠지만 그걸 찾는 데 시간도 걸리고 하다가 흐름이 끊기니까 오히려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운동을 하고 나서 몸이 엄청 좋아졌다기보다는 하루 종일 일하면서 쌓인 뻐근함이 조금 풀리는 정도예요. 제일 중요한 건 ‘오늘도 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입니다. 그게 결국 계속 하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Q. 특히 요가를 꾸준히 하고 계신 이유도 있을까요?
제가 몸이 많이 뻣뻣한 편이라서 유연성을 먼저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러닝을 좋아하는데 자주 다치니까 몸을 풀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단순히 몸만 풀리는 게 아니라 마음도 되게 편안해지더라고요.
콰트에서도 요가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고 있어요. 특히 자기 전에 스트레칭하거나 누워서 명상 프로그램을 듣기도 해요. 오프라인 요가를 다닐 때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제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으니까 훨씬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요가나 스트레칭은 운동이라기보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에 가깝죠.


